- #1 왜·어떻게 만들었나 — 지금 이 글
- #2 포트 기반 baseline
- #3 인프라 concern 조립
- #4 MSA 즉시 접목
새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마다 나는 비슷한 삽질을 반복하고 있었다. 예전에 한 번 뚫어낸 설정인데도, 시간이 지나 다시 접목하려 하면 같은 자리에서 또 헤맸다. 그 되풀이되는 삽질에 드는 시간이 아까웠다. 그래서 한 번 삽질해서 모든 게 제대로 돌아가도록 뚫어낸 과정을, 다시는 되풀이하지 않게 플러그인·스킬로 굳혀 두자는 것이 이 시스템의 첫 번째 목적이다.
두 번째 목적은 더 실용적이다. 개발자에게 환경 세팅은 가장 오래 걸리는 작업 중 하나다. 언어 골격 잡기, 인프라 깔기, CI/CD 붙이기, API 스펙 올리기 — 이 지루한 초기 작업을 미리 스킬로 만들어 두면, 새 프로젝트의 출발이 훨씬 가벼워진다.
이런 스킬은 이미 오래 연구되어 온 영역이라 좋은 오픈소스 프레임워크 스킬이 많다. 그래서 이 프로젝트는 그중 내게 필요한 것들만 골라 따와 취합한 ‘플러그인 스킬 모음 프로젝트’다. 이 글은 그 시스템을 개념 수준에서 정리한 시리즈의 1편이다.
1. 무엇을 만들었나
한 줄로 말하면 Claude Code에서 자연어/슬래시 커맨드 한 줄로 도는 개인 아키텍처 패턴 플러그인·스킬 모음이다. 새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마다 반복하던 일 — 폴더 구조 잡기, 포트 경계 긋기, CI/CD 깔기, API 스펙 올리기, 배포 등록하기 — 을 매번 손으로 하면 사람마다·프로젝트마다 미묘하게 달라진다. 그 편차를 없애려고 규칙을 문서로 고정했다.
2. 지향점 — “하나의 템플릿 규칙”

핵심은 개별 기능이 아니라 틀(template)을 강제하는 방식이다. 모든 패턴이 같은 프론트매터와 14개 섹션을 따른다. 그래서 언어가 달라도 패턴끼리 1:1로 비교되고, “이건 어디에 두지?”라는 질문에 매번 같은 답이 나온다.
| 모든 패턴이 공유하는 14 섹션 | |
|---|---|
| ①패턴명 ②목적 ③적용 대상 ④문제 상황 | ⑤구조 ⑥책임 분리 ⑦폴더 구조 ⑧코드 예시 |
| ⑨장점 ⑩단점 ⑪언제 쓰지 말지 | ⑫MSA에서의 역할 ⑬Clean/Hex 위치 ⑭확장 포인트 |
3. 무엇을 자동화하나 (개요)
- 언어 패턴 — Go·Java·Node·React·Flutter를 같은 포트 기반 골격으로.
- 인프라 — 10개 concern을 의존성 위상정렬로 필요한 것만 조립.
- 연동(bridge) — 협업/디자인 도구를 코드화된 계약으로.
- 워크플로·표기법 — MVP 부트스트랩, 시연 녹화, 흐름·다이어그램을 버전 관리되는 계약으로.
한 가지 전제. 값과 설정은 전부 플레이스홀더로 두어, 어떤 조직 고유정보도 담기지 않게 했다. 공개 가능한 골격과 규칙만 스킬로 모아 둔 셈이다.
다음 편부터 뼈대를 하나씩 본다. 2편은 언어가 달라도 흔들리지 않는 포트 기반 baseline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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